[올댓차이나] 臺 증시, 투자심리 유지에 역대 최고치 마감...1.6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8일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 운영 리스크 심리가 커져 매수세가 유입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한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49.95 포인트, 1.64% 오른 1만5463.95로 거래를 끝냈다.
1만5365.13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5275.38까지 내려갔다가 장중 최고치로 폐장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638.22로 222.51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식품주는 1.15%, 석유화학주 0.53%, 방직주 0.27%, 전자기기주 1.89%, 제지주 0.37%, 건설주 0.29%, 금융주 1.50% 각각 올라갔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09% 떨어졌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393개는 상승하고 482개가 내렸으며 86개는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연일 상장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력 대형 기술주가 장을 끌어올렸다.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도 견조하게 움직였고 궈타이 금융을 비롯한 대형 은행주 역시 상승했다.
해운주와 항공운송주 역시 올랐다. 리룽(立隆) 전자, 쮜안취안(鑽全), 자링(佳凌), 처왕(車王) 전자, 쥔싱(鈞興)-KY가 크게 치솟았다.
반면 유리주 타이완 보리공업은 하락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타이다 전자공업과 스마트폰 제조주 훙다 국제전자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타오디(淘帝)-KY, 카이이(凱羿)-KY, 즈신(志信), 위더(鈺德), 융웨이 HD(永崴投控)는 대폭 하락했다.
거래액은 3948억100만 대만달러(약 15조3775억원)를 기록했다. 롄화전자와 췬촹광전, 창룽,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화방전자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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