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이익매물에 반락 개장...H주 0.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6일 중국에서 자금유입으로 급등한데 대한 반동으로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선행하면서 반락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66.16 포인트, 0.88% 밀려난 2만9892.85로 장을 열었다.
전날 지수가 심리 경계선인 3만대를 회복해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데 반발 매도세가 출회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6.14 포인트, 0.64% 하락한 1만1884.35로 거래를 시작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3.33%, 홍콩교역소 3.44%, 의류주 선저우 국제 2.70%,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2.39% 크게 떨어지고 있다.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도 2.17%, 스야오 집단 1.77%, 야오밍 생물 1.49%, 부동산주 화룬치지 1.96%, 항룽지산 1.6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30%,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01% 내리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도 0.82%, 중은홍콩 0.83%, 중국인수보험 0.81%, 중국은행 1.10%, 중국핑안보험 1.47% 하락하고 있다.
반면 원유 채굴주 중국해양석유와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는 3.60%, 6.66% 급등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도 1.80%, 복합기업주 청쿵 허치슨 실업 0.64%, 중국석유천연가스 0.41%,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0.73%,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0.33% 각각 오르고 있다.
기술 관련주 30개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는 약세 출발 후 상승 반전했다.
항셍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10시17분(한국시간 11시17분) 시점에는 394.92 포인트, 1.31% 내려간 2만9764.09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18분 시점에 1070.02 포인트, 0.90% 저하한 1만1853.47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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