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최고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 구금돼
11월 선거 NLD 승리 후 군과 긴장 고조…쿠데타 소문
[네피도=AP/뉴시스]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 고문이 다음 달 총선을 앞두고 29일 네피도의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11월 8일 총선을 치르는 미얀마는 이날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 유권자들을 위한 사전 투표가 진행됐다. 2020.10.29.
수지 여사의 미얀마 집권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역시 그녀의 구금 사실을 확인했다.
미얀마 새 의회는 수지 여사의 당이 압승한 11월 선거 이후 처음으로 1일 회의를 가질 예정이었다. 미얀마 군부는 11월 선거에 대해 부정 행위로 얼룩졌다고 비난했었다.
이에 따라 수지 여사가 이끄는 미얀마 민간정부와 군 간에 긴장이 고조됐으며 미얀마에는 쿠데타 소문이나 돌았었다.
미국을 포함한 서방 강대국들은 지난 29일 "선거 결과를 바꾸거나 미얀마의 민주적 전환을 방해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었다.
군 당국은 31일 성명을 통해 외국 외교관들이 부당한 추측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