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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지리車 산하 볼보카, 반도체 부족에 中·美공장 가동정지

등록 2021.03.18 16: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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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AP/뉴시스】지난 해 11월 2일 중국 상하이에서 첫 공개된 신차 S90 볼보를 기자들이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2017.03.24

【상하이= AP/뉴시스】지난 해 11월 2일 중국  상하이에서 첫 공개된  신차 S90 볼보를 기자들이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2017.03.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저장지리(浙江吉利) 자동차 산하인 스웨덴 볼보카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으로 3월 일정기간 중국과 미국에 있는 공장 가동을 일시 정지할 계획이라고 신랑망(新浪網)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볼보카는 전날(현지시간) 3월 중에 미국과 중국에 소재한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 또는 조정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볼보카는 성명에서 "2분기에 중대한 국면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매일 상황의 개선에 만전을 기하면서 생산 차질을 최소한으로 막기 위해 이런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볼보카는 자동차용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인해 생산량에는 아직 영향을 받지 않았다면서도 "1분기 내에 큰 리스크가 생길 공산이 농후하다"고 우려한 바 있다.

반도체 부족이 세계 자동차 산업을 직격하면서 자동차 업계는 가전업계와 사활을 건채 치열한 반도체 확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볼보카의 상용차 부문은 2월 반도체 부족으로 벨기에 헨트 공장의 조업에 문제가 생겼다며 추가 가동정지가 불가피하다고 토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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