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백신주사 EU 처음으로 1000만회 넘어…세계 7번째
EU 총 주사횟수의 18%…브렉시트 영국은 2700만회
[슈투트가르트=AP/뉴시스] 독일이 19일 나흘만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주사를 다시 놓기 시작한 가운데 바덴-뷔템베르크주의 빈프리트 크레취만 주지사가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이를 부인이 지켜보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마틴스쿨 통계에 따르면 인구 8300만 명의 독일은 18일 아침까지 총 1007만 회의 백신 주사를 놓았다.
지난해 12월8일 영국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주사가 시작된 후 독일 전까지 주사횟수가 1000만 회를 넘는 나라는 1억1573만 회의 미국을 비롯 중국, 인도, 영국, 브라질, 터키 등 6개 국이었다.
특히 독일은 총인구 4억5000만 명의 EU 27개국 일원으로 12월27일 접종주사를 공동개시한 뒤 회원국 중 가장 먼저 1000만 회 선을 넘었다.
EU의 총 주사 실행횟수 5467만 회의 18.3%를 차지한 것이다. EU서 독일 다음으로 많은 횟수 회원국은 인구 6600만 명의 프랑스로 793만 회였다.
독일 주사횟수의 전인구 대비율은 12.0%다. 브렉시트한 영국은 현재 2761만 회로 독일의 2.7배나 되며 인구 6700만 명 대비에서는 40.6%나 된다.
그러나 독일에서 두 번 주사를 맞아 접종을 완료한 사람 수가 310만 명인데 반해 영국은 190만 명이 채 안 된다.
15일부터 중지했던 아스트라제네카 주사를 19일부터 다시 놓기 시작한 독일은 갈수록 주사실행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영국과의 차이가 점점 좁혀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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