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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3월 중국 외환보유액 3조1700억$...3개월째 감소

등록 2021.04.07 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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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3월 중국 외환보유액 3조1700억$...3개월째 감소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올해 3월 말 시점에 중국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349억7000만 달러 줄어든 3조1700억 달러(약 3545조6400억원)을 기록했다고 재화망(財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중국인민은행 국가외환관리국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중국이 다른 주요국에 앞서 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남에 따라 중국 증시와 채권시장에 자금이 유입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3조1900억 달러인데 실제로는 200억 달러 하회했다. 2월 말 외환보유액은 3조2049억9000만 달러다.

달러가 주요통화에 대해 소폭 상승하면서 달러 자산 평가액이 떨어져 1월 58억5100만 달러, 2월 56억8100만 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

위안화는 3월 달러에 대해서 1.28% 하락한 반면 주요통화에 대해선 2.52% 올랐다.

3월 말 시점에 금 보유고는 전달과 같은 6264만 온스(1948.32t)를 유지했다.

달러 환산으로는 1059억3000만 달러로 2월 말 1091억8000만 달러에서 축소했다.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 왕춘잉(王春英) 대변인은 "글로벌 경제가  회복하고 있지만 국제 금융시장은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며 "그래도 중국 경제성장을 둘러싼 플러스 요인이 확실히 증대하면서 외환보유액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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