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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나스닥 강세에 상승 마감...H주 1.37%↑

등록 2021.04.14 18: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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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나스닥 강세에 상승 마감...H주 1.37%↑

[서울=뉴시스] 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4일 나스닥 강세에 더해 그간 당국의 규제 강화로 하락했던 중국 기술주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03.58 포인트, 1.42% 올라간 2만8900.83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48.77 포인트, 1.37% 반등한 1만999.30으로 거래를 끝냈다.

중국 독점규제 당국에 반경쟁 행위 시정 지시를 받은 인터넷 기업들이 법규를 준수하겠다는 성명을 냈다.

추가 단속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함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했다.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182억 위안(약 3조원)의 벌금이 부과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악재 소진에 더해 금융 자회사 앤트그룹의 금융지주회사로 재편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간 채 1.97% 올랐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3.62%,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2.55%, 스마트폰주 샤오미 2.01% 뛰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도 3.08%,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5.54%,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4.99%, 알리건강(阿里健康) 3.19%,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4.80%, 스야오 집단 4.66%,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50% 급등했다.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도 3.89%,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0.99%, 링잔 2.78%, 룽후집단 1.19%, 신세계발전 2.29%, 선훙카이 지산 2.59% 상승했다.

기술 관련주 30개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 2.32% 크게 오른 8225.67로 마감했다.

반면 유방보험은 0.40%, 부동산주 청쿵실업 0.42%, 항셍은행 0.20%, 하이디라오 0.10%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381억540만 홍콩달러(약 19조8333억원), H주는 539억99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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