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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미얀마 군부 주요인사 7명 등 22명 제재

등록 2021.07.03 03:45:26수정 2021.07.03 17: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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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인 3명 제재리스트서 제외

[네피도=AP/뉴시스]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이 8일 네피도에서 TV를 통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흘라잉 사령관은 쿠데타 이후 첫 대국민 연설을 통해 쿠데타 배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총선 이후 정권을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2021.02.09.

[네피도=AP/뉴시스]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이 8일 네피도에서 TV를 통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흘라잉 사령관은 쿠데타 이후 첫 대국민 연설을 통해 쿠데타 배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총선 이후 정권을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2021.02.0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조 바이든 행정부가 2일(현지시간)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 주요 인사와 그 가족 22명을 제재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미얀마 군정 최고기구인 국가행정평의회(SAC) 소속 군인 7명과 그 배우자 및 자녀 15명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 겸 SAC 의장과 칫 나잉 정보장관 등 장관 4명 등이 제재 명단에 올랐다.

재무부는 "미얀마 군부의 민주주의에 대한 탄압과 시민에 대한 잔혹한 폭력은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미국은 쿠데타와 지속적인 폭력사태에 책임 있는 미얀마 군부와 지도자들이 대가를 계속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무부는 이날 제재 리스트에서 이란인 3명을 제외시켰다.

이들 이란인 3명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20년 9월 제재 대상에 포함됐었다.

익명의 미 재무부 대변인은 "이번에 이란인을 제재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정책에 변화가 있음을 의미하지 않고,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되고 있는 핵 협상과도 무관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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