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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도쿄도 의회 선거 결과 "겸허히 수용"

등록 2021.07.05 10: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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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공명 등 여권이 과반 확보 못한 입장 밝혀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달 17일 일본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다. 2021.07.05.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달 17일 일본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다. 2021.07.0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5일 전날 치러진 도쿄도(東京都)의회 선거에서 자민당·공명당 양당이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한데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자민당은)지난 선거와 비교해 8 의석이 늘어 제1 당이 됐다"며 "자민당으로서는 도정의 발전을 위해 도민을 위해 그 책임감 아래 전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일 투·개표된 도쿄도 의회 선거(127석)에서 집권 자민당은 33석을 확보해 제1 당을 탈환했다.

자민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연립여당 공명당은 23석을 유지해 제3 당이었다.

자민당과 공명당은 총 56석을 얻었다. 즉 과반수 확보에는 실패했다. 코로나19·도쿄올림픽 대응 실패로 역풍을 맞았고 일본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도쿄도 의회 선거는 가을에 실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중의원 선거 등 총선의 전초전 격이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는 5일 사설을 통해 스가 정권이 "가을로 예상되는 중의원 선거를 위해 유권자의 엄격한 목소리를 무겁게 수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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