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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접경 中윈난성 도시 또다시 코로나 확산

등록 2021.07.07 1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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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15명…대부분 미얀마 국적

[루이리=신화/뉴시스] 중국 남부 윈난성 루이리에서 2일 마스크를 쓴 주민들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04.03

[루이리=신화/뉴시스] 중국 남부 윈난성 루이리에서 2일 마스크를 쓴 주민들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04.0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얀마와 국경이 접한 중국 윈난성 루이리시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7일 중국 런민르바오는 등은 전날 윈난성에서 신규 확진자가 15명 나왔고, 이에 따라 루이리시 주요 지역에서 봉쇄식 관리가 시행된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6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명 중 3명이 본토 확진자로, 모두 윈난성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6일 기준 윈난성 누적 확진자는 90명으로 본토 21명, 해외 유입 69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16명인데 본토 2명, 해외 유입 14명이다.

신규확진자 가운데 미얀마 국적이 많아 주목받았다. 15명 가운데 3명만 중국 국적자이고 나머지는 미얀마 국적 보유자다.

앞서 지난 3월 루이리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당국이 봉쇄조치를 시행한 적 있다. 확산세가 통제된 이후 윈난성 당국은 방역에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루이리시 당서기를 해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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