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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허난성' 역대급 홍수'로 302명 사망…50명 실종

등록 2021.08.02 18: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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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1450만명…직접 재산피해 20조원 넘어

[정저우=신화/뉴시스] 22일(현지시간) 중국 허난성 정저우 중무 현에 있는 푸와이 중앙 심혈관병원에서 구조된 환자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구조대의 도움을 받으며 침수된 도로를 빠져나오고 있다. 최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주변 도로와 병원 로비가 침수되면서 병원에 고립됐던 환자, 환자 가족과 의료진이 이날부터 구조대의 도움으로 대피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약 5000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07.23.

[정저우=신화/뉴시스] 22일(현지시간) 중국 허난성 정저우 중무 현에 있는 푸와이 중앙 심혈관병원에서 구조된 환자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구조대의 도움을 받으며 침수된 도로를 빠져나오고 있다. 최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주변 도로와 병원 로비가 침수되면서 병원에 고립됐던 환자, 환자 가족과 의료진이 이날부터 구조대의 도움으로 대피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약 5000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07.2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지난달 허난성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지금까지 302명이 숨지고, 50명이 실종됐다.

2일 중국중앙(CC) TV는 허난성 당국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허난성 당국은 “지난달 16일 이후 2일 오전 12시까지 150개 현과 1663개 향(鄕)에서 1453만1600명이 홍수 피해를 있었고, 93만3800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밝혔다.

홍수 피해를 입은 농경지 면적은 1만904㎢이고 무너진 가옥은 3만616채이고, 훼손된 가옥도 8만9000채가 넘는다.

지금까지 직접 재산 피해 규모는 1142억6900만위안(약 20조 34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7일~21일 허난성에서는 1951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양의 폭우가 내렸다.

성도인 정저우시의 피해가 컸는데 지난달 20일 정저우시 지하철 객차가 물에 잠기면서 승객 14명이 익사해 충격을 줬다.

최근 정저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까지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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