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탈레반과 원활하고 효과적인 소통 유지"
아프간 주재 대사, 탈레반 고위인사과 회담
[서울=뉴시스]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3일 정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1.06.03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탈레반 측과 원활하고 효과적인 소통과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 "카불은 양측이 각종 사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플랫폼이자 통로"라고 답했다.
왕 대변인은 또 "아프간에 대한 중국의 정책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면서 ”중국은 아프간의 주권 독립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고, 아프간 내정에 간섭하지 않으며 아프간 인민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을 유지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아프간 국민이 자주적으로 자신들의 미래와 운명을 결정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아프간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아프간의 평화와 재건에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왕위(王愚) 아프간 주재 중국대사 일행은 24일 카불에서 탈레반 고위인사 압둘 살람 하나피 등과 회담을 가졌다.
탈레반 측은 ”양측이 아프간 정세, 아프간 주재 대사관과 외교관들의 안전, 양자 관계 및 인도주주의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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