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4577위안...0.0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3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째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577위안으로 전날 1달러=6.4594위안 대비 0.0017위안, 0.03% 올렸다. 지난 6월 하순 이래 2개월여 만에 고가권이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8729위안으로 전일 5.8672위안보다 0.0057위안, 0.10% 절하했다.

5거래일 만에 내렸다. 전날 기준치는 8월 중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35분(한국시간 10시35분) 시점에 1달러=6.4599~6.4607위안, 100엔=5.8794~5.8805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4561위안, 100엔=5.8735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679위안, 1홍콩달러=0.83108위안, 1영국 파운드=8.9344위안, 1스위스 프랑=7.0615위안, 1호주달러=4.7784위안, 1싱가포르 달러=4.8104위안, 1위안=179.39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7933억원 2.2%)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500억 위안이기에 유동성 400억 위안(7조1732억원)을 거둬들인 셈이다.

이번 주 들어 인민은행은 유동성 1300억 위안을 풀었고 역레포 1700억 위안이 만기를 맞으면서 400억 위안을 흡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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