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COP26서 세계 100여개국 2030년까지 삼림벌채 중단 약속

등록 2021.11.02 11:13: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100개가 넘는 나라들이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삼림 벌채를 2030년까지 중단하기로 약속했다고 영국 정부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목재로 팔리기 위해 벌목된 나무들. <사진 출처 : 내셔널 지오그래픽> 2021.11.2

[서울=뉴시스]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100개가 넘는 나라들이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삼림 벌채를 2030년까지 중단하기로 약속했다고 영국 정부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목재로 팔리기 위해 벌목된 나무들. <사진 출처 : 내셔널 지오그래픽> 2021.11.2

[글래스고(영국)=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100개가 넘는 국가들이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삼림 벌채를 2030년까지 중단하기로 약속했다고 영국 정부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은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중국, 러시아, 미국 등을 포함해 세계 산림의 85% 이상을 대표하는 100개 이상의 각국 지도자들로부터 이에 대한 지지를 받았으며 이를 위해 190억 달러(22조3212억원) 이상의 공공 및 민간 기금 갹출 약속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숲은 생태계의 중요한 요소로 대기로부터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₂)를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목재로 또는 농경지 및 목축지에 대한 수요 증가로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광범위하고 불법적인 산림 벌채가 계속되고 있다.

휴먼 라이트 워치는 과거에도 유사한 협약들이 체결됐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경고했다. 휴먼 라이츠 워치의 루치아나 텔레스 차베스 연구원은 원주민들의 권리가 강화돼야 산림 벌채를 막을 수 있다면서 원주민 권리 강화 방안이 협약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