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4009위안...0.29% 절상
중국인민은행 이틀째 단기 유동성 34.9조억원 거둬들여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009위안으로 전일 1달러=6.4192위안 대비 0.0183위안, 0.29% 올렸다. 기준치는 전날 10월19일 이래 저가권까지 떨어졌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6091위안으로 전닐 5.6207위안보다 0.0116위안, 0.21% 절상했다. 2거래일 연속 오르며 10월27일 이래 1주일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37분(한국시간 10시37분) 시점에 1달러=6.3999~6.4010위안, 100엔=5.6108~5.6110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3982위안, 100엔=5.5998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4225위안, 1홍콩달러=0.82222위안, 1영국 파운드=8.7384위안, 1스위스 프랑=7.0361위안, 1호주달러=4.8126위안, 1싱가포르 달러=4.7463위안, 1위안=183.81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8378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2000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을 1900억 위안(34조9090억원)을 거둬들인 셈이다. 인민은행은 전주에는 5거래일 연속 유동성을 2000억 위안씩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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