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오미크론'에 북미 매장 일부 폐쇄…사무실 복귀도 연기
마이애미 등 3곳 임시 폐쇄…마스크 의무화도 재도입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10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 모습. 2021.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애플이 북미 지역 일부 매장의 임시 폐쇄를 결정했다.
15일(현지시간) CNN,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이 매장 3곳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 마이애미의 한 매장은 16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와 미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의 매장은 17일까지 문을 닫는다.
애플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정기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조치를 조정할 것"이라며 "일일 건강검진과 직원 및 고객의 마스크 착용, 위생 등에 계속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애플은 미국 내 모든 매장에서 고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애플은 또 매장 임시 폐쇄 이외에도 매장 내 쇼핑 대신 온라인 구매를 통한 픽업, 사회적 거리를 강조하는 등 지역 여건에 맞춰 개별 매장 정책을 조정했다.
아울러 애플은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시점도 무기한 연기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메일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으며 홈오피스 장비를 구입할 수 있도록 1000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자 구글, 리프트, 우버, 아마존 등 기업이 사무실 복귀 시점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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