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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오미크론 첫 사례…대책위 "최소 4주 폐쇄" 요구

등록 2021.12.19 23:22:03수정 2021.12.20 00: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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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서 귀국한 중년 남성에게서 발견

의심환자 2명도 추가로 감시 중

[테헤란(이란)=AP/뉴시스]20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남부에서 마스크를 낀 여성이 걷고 있다. 2021.7.21

[테헤란(이란)=AP/뉴시스]20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남부에서 마스크를 낀 여성이 걷고 있다. 2021.7.21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이란에서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국영 IRNA통신과 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이란 보건부는 19일(현지시간) 국영 TV방송에 출연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귀국한 이란 중년 남성에게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명의 의심환자를 추가로 감시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란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됨에 따라 보건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립 코로나바이러스대책위원회의 과학위원회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 공연장, 식당 등 폐쇄된 장소들을 최소 4주 동안 즉시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런 광범위한 셧다운이 실제 시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하기도 한다.

이란은 현지에서 자체 개발 백신을 생산했으며 이 중 몇 개는 국가 예방접종 캠페인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가 610만명이 넘고 사망자가 13만1000명 이상에 달하는 등 큰 피해를 겪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는 1968명의 신규 확진자와 5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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