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4명 감염 확인
1명은 남아공 여행자…나머지는 지역 감염
[리마(페루)=AP/뉴시스]페루에서 19일(현지시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보고됐다. 사진은 지난 3월 화이자 백신을 맞기 위해서 리마의 한 부대 앞에서 대기 중인 페루 공군들의 모습. 2021.12.20.
보도에 따르면 에르난도 세발로스 페루 보건장관은 이날 페루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 4명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세발로스 보건장관은 이들 중 한 명은 오미크론이 발생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여행하고 돌아온 여성이고 나머지 3명은 지역 감염으로 페루 보건소 직원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들의 상태는 양호하다"며 "이들 4명을 의학 관찰 중"이라고 말했다.
세발로스 장관은 오미크론 환자 한 명과 접촉과 2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안됐지만, 오미크론 감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세발로스는 "페루에서 최근 몇 주간 확진자가 증가했지만 3차 유행에 돌입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페루에서는 226만3739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0만2154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집계 사이트 뉴스노즈(Newsnodes)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남미에서 아르헨티나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4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칠레 29명, 브라질 22명, 쿠바 5명, 페루 4명, 에콰도르 3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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