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오미크론 사망 14명에 129명 입원 중…6만명 넘게 확진
보건부 부장관 "14명 사망…오미크론으로 129명 입원 중"
21일 기준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 6만508명
[윈체스터=AP/뉴시스]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에도 21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윈체스터 시내가 크리스마스 쇼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1.12.21.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영국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어났다. 입원 중인 환자는 129명이다.
길리언 키건 영국 보건부 부장관은 22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에 현재 오미크론으로 129명이 병원에 입원해 있고 사망자 14명이 보고됐다고 말했다.
영국 보건안보청(UKHSA)은 전날자 오미크론 일일 보고서를 통해 잉글랜드 지역에서 사망자 14명, 입원자 129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키건 부장관은 데이터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추가적인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망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21일 기준 영국의 오미크론 확진자는 누적 6만508명으로 하루 사이 1만5363명이 증가했다.
같은 날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629명이다. 일일 사망자는 172명이다.
영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전달 말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택근무 권고, 코로나19 백신 패스 도입 등 방역을 다시 강화했다.
영국 정부는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이후 보다 강력한 제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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