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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타격' 美 항공사들, CDC에 "격리기간 줄여달라"

등록 2021.12.24 11:45:30수정 2021.12.24 14: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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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급증으로 인력난 악화·운영 혼란"

[보스턴=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로건 공항E 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1.12.22.

[보스턴=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로건 공항E 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1.12.22.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운영 차질을 호소하며 코로나19 확진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절반으로 축소해달라고 요청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항공사들 협의체이자 로비단체인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의 니콜라스 칼리오 최고경영자(CEO)는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에 서한을 보내 이같이 요청했다.

그는 "의료, 경찰, 소방 및 대중교통 인력과 마찬가지로 오미크론 급증이 인력 부족을 악화시키고 운영에 심각한 혼란을 야기한다"며 돌파 감염자들에 대한 10일 자가격리 기간을 줄여달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등을 대표한다.

앞서 델타항공이 지난 21일 CDC에 서한을 보낸 데 이어 오미크론 확산으로 항공업계에 확대되는 우려를 보여주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CDC는 CNBC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CDC는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무증상인 환자들, 특히 의료종사자들에 대해 격리 기간을 완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지난 21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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