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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후 첫 성탄절 맞아 세계 미군에게 축하 전화

등록 2021.12.26 10:56:28수정 2021.12.26 14: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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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석상의 대국민 연설 대신 해외와 국내 미군에 전화

부인은 " 즐거운 명절에 헤어져있는 가족들 마음 이해한다" 위로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4일(현지시간) 국립어린이병원을 방문했다. 2021.12.25.photo@newsis.com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4일(현지시간) 국립어린이병원을 방문했다. 2021.12.2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취임 후 첫 성탄절을 맞아 전 세계 각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에게 25일(현지시간) 전화로 축하 메시지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데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AP통신과 국내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새로 입양한 강아지 커멘더와 함께 25일 카타르, 루마니아, 바레인에 주둔하는 육군, 해병대, 해군, 공군, 해양경비대 군인들과 미국 내 미군들에게 화상 전화로 성탄절 인사를 했다.



"여러분의 군 통수권자로서 나는 이번 기회를 통해 감사, 감사, 감사를 드린다"고 바이든 대통령은 말했다.  "우리는 여러분의 용기와 희생,  특히 여러분만의 희생이 아니라 가족들의 희생에 대해서도 깊이 감사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백악관 안에 마련된 임시 스튜디오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그들에게 "여러분은 이 나라의 강철로 만든 지주(支柱)"라고 찬사를 보내고 장병들과 군 가족들을 돌보는 것은 국가의 "진실하고 성스러운 의무"라고 강조했다.

부인 질 바이든여사도 성탄절에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져 지내는 가족들의 심정을  자신도 아들 보가 델라웨어육군으로 이라크에 파병되었을 때 겪어봐서 잘 안다며 공감과 동정을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비교적 조용히 성탄절을 보낼 계획이었다.  24일 밤에는 부부가 이스트룸에서 성당의 크리스마스 이브 미사에 화상을 통해 참석했으며,  바이든 가족의 전통에 따라 파스타로 저녁을 먹고 자녀들과 손주들과 한 집에서 밤을 보냈다고 백악관 공보실은 전했다.

코로나19 감염이 새롭게 확산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까지 기승을 부리지 않았다면,  바이든 부부는 여러 공적인 행사에 참가해서 국민의 단합과 새로운 삶에 대해 이야기했을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 대신 크리스마스 성명에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서고 있는 미국민의 엄청난 용기와 경각심, 단호한 결의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온 나라가 이 어려운 시기에 "어둠 속에서 빛을 발견하도록"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부부는 미군들에 대한 전화를 크리스마스의 새 전통으로 삼기로 하고,  24일 아침에는 아동병원을 깜짝 방문해 투병 중인 어린이 환자들과 가족들을 만나서 위로했다.

대통령은 새로 입양한 강아지 사진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었고 질은 어린이 환자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었다.

대통령부부는 이웃 듀폰 서클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입했고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트리에다 아내 얼굴 사진과 사과, 아내의 교사 경력에 경의를 표하기 위한 작은 칠판 등을 장식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북미 우주항공사령부의 산타클로스 위치 추적 서비스 센터에서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문의 전화에 대답하는 봉사를 하면서 그들의 크리스마스 소원에 대해 들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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