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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3조달러 돌파' 애플 CEO 팀 쿡, 지난해 1200억 벌었다

등록 2022.01.07 14:42:48수정 2022.01.07 14: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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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팀 쿡(왼쪽)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6월2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시내 브로드웨이 극장가에 개장한 플래그십 매장 '애플 타워 시어터'의 문을 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6.25.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팀 쿡(왼쪽)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6월2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시내 브로드웨이 극장가에 개장한 플래그십 매장 '애플 타워 시어터'의 문을 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6.25.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이 지난해 9873만달러(약 1186억6358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해 쿡 CEO가 2021회계연도에 급여 300만달러를 합쳐 총 보수로 9873만달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1480만달러) 대비 500% 이상 오른 것이다. 쿡 CEO의 보수는 애플의 중간급 직원 연봉인 6만8254달러의 1446배에 달한다.

애플은 지난해 첫 5세대(5G) 아이폰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늘어난 노트북과 아이패드 수요로 혜택을 받았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약 80% 뛰었고 이번주 기업 사상 처음으로 장중 3조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는 팀 쿡 CEO가 취임한 지 10년이 된 해였다. 10년 동안 애플의 주가는 1100% 이상 상승했으며 이는 S&P500 상승률의 3배에 달한다. 

CNBC에 따르면 쿡 CEO는 지난 2015년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자선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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