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HO "전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 오미크론 확산"
"미주, 몇 주 안에 오미크론 우세종 될 것"
[뉴욕=신화/뉴시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 과학기술정보센터는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천만 명을 넘어선 5000만9507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79만7916명으로 80만 명을 앞두고 있다. 2021.12.14.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의 미주 지역국인 범미보건기구(PAHO)는 12일(현지시간) "전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됐다"고 진단했다.
CNN에 따르면 카리사 에티엔 사무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 퍼졌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 중미, 남미, 카리브해 등 미주 42개 국가와 영토에서 이미 오미크론 변이를 감지했다"고 설명했다.
보건 비상사태 책임자인 시루 우가르테 박사는 "델타 변이가 여전히 아메리카에서 우세하지만 앞으로 몇 주 안에 오미크론이 우세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PAHO는 또한 지속적인 백신 접종과 검사를 촉구했다.
에티엔 사무국장은 "증상이 있는 개인들을 우선 검사하고 이러한 자원들을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감염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중요하다"며 "전염을 늦추기 위해서는 공중 보건 조치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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