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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루 236명 사망…오미크론 정점 지난 신호가능

등록 2022.02.15 20: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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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15일 일본 도쿄 거리

[AP/뉴시스] 15일 일본 도쿄 거리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일본에서 15일(화) 하루 동안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 수가 236명으로 2년 1개월 여 전기간 중 가장 많았다고 NHK 방송이 말했다.

전날에는 148명이 사망했는데 2월 들어 하루 사망자가 일본서 급증하는 추세였다. 전날까지 4주간 동안 코로나로 사망한 사람은 2090명으로 하루 평균 75명을 기록했다. 이날 사망자 236명은 이의 3배다. 일주일 전에는 이 평균치가 50명 미만이었다.

일본 사망자가 이처럼 급증하는 것은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한 여러 나라에서 확진자 정점도달 2주일 다음부터 사망자 피크 상황이 도래하는 것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어떻게 보면 일본의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났다는 또하나의 신호일 수 있다.

이날 전국 단위 하루 감염자는 모두 8만4221명으로 전날보다 2만4000명이 늘어났다. 그러나 요일별 비교에서는 직전주 화요일 8일보다 8000명이 감소했다. 반대로 8일은 그 직전주 화요일보다 9000명이 증가했었다.

이날 화요일 비교에서 8000명이 감소하면서 11일(금)부터 5일 연속 요일별 비교 감소세가 기록되었다. 이는 사망자 급증에 앞서 일본 오미크론 유행의 완화를 나타내는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이날까지 누적확진자는 407만1290명으로 400만 명 선을 처음 넘었다. 미국의 7790만 명을 선두로 누적확진자가 400만 명을 넘는 나라는 일본까지 19개국에 이른다.

누적치 407만 명 중 1월1일부터 이날까지 한 달 보름 동안 230만 명이 감염되었다. 56% 비중인 것이다.

반면 사망자는 이 기간 동안 2400명에 그쳐 기간 치명률이 0.1% 정도다. 총사망자는 2만772명으로 전기간 치명률이 0.7%에 가깝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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