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3321위안...0.22% 절상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7일 경기회복 추이와 그간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4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3321위안으로 전날 1달러=6.3463위안 대비 0.0142위안, 0.22% 올렸다. 1월26일 이래 3주일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4855위안으로 전일 5.4885위안보다 0.0030위안, 0.05% 올랐다. 3거래일 연속 절상하면서 2016년 2월 이래 6년 가까이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후 9시45분(한국시간 10시45분) 시점에 1달러=6.3303~6.3307위안, 100엔=5.4806~5.4807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6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3366위안, 100엔=5.4789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2073위안, 1홍콩달러=0.81176위안, 1영국 파운드=8.6045위안, 1스위스 프랑=6.8708위안, 1호주달러=4.5628위안, 1싱가포르 달러=4.7163위안, 1위안=189.04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7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8901억원 2.1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7일물 20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을 100억 위안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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