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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군용기 벨라루스땅 공습…침공 참전 유도"

등록 2022.03.12 0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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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땅 공격한 뒤 우크라이나 영토서 선회"

[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1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3.11.

[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1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3.11.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러시아 항공기가 벨라루스 영토를 의도적으로 공습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벨라루스를 참전시키려 한다는 주장이다.

우크라이나 특별통신정보보호국(SSSCIP)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항공기가 두브로비츠야 비행장에서 이륙, 코파니 정착지를 공습한 뒤 우크라이나 영토에 진입해 로디치, 투메니 마을에서 선회했다"라며 국경 당국이 이런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코파니는 우크라이나 국경과 맞붙은 벨라루스 지역이다. SSSCIP은 "코파니는 벨라루스"라며 "지금 제9국경부대는 이 정착지를 적이 점령하는지 보고 있다. 이는 도발"이라고 했다. 이어 "목표는 벨라루스 군대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여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벨라루스는 자국 내 러시아 병력 배치를 용인하는 등 우크라이나 침공을 사실상 지원, 국제 사회의 제재를 함께 받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모스크바에서 만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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