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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외무 "러, 스웨덴 나토 가입 여부에 개입할 권한 없어"

등록 2022.03.13 12: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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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시 심각한 결과 초래" 경고

[스톡홀름=AP/뉴시스]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민들이 드로트닝가탄 쇼핑가를 지나고 있다. 2020.11.11.

[스톡홀름=AP/뉴시스]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민들이 드로트닝가탄 쇼핑가를 지나고 있다. 2020.11.1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스웨덴 정부는 러시아가 핀란드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은 심각한 군사 및 정치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이는 주권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

AP통신에 따르면 안 린데 스웨덴 외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현지 TT통신에 "러시아는 우리의 독자적인 결정에 개입할 그 어떤 권한도 없다"며 나토 가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세르게이 벨라예프 러시아 외무부 제2구주국 국장은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핀란드와 스웨덴이 이어온 군사블록 불참 정책을 북유럽 및 유럽 대륙 전체의 안보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요소로 간주한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러나 벨라예프 국장은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에 개입하면 어떤 보복 조치를 취할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벨라예프 국장은 미국과 일부 나토 회원국들이 두 국가를 군사 블록으로 끌어들이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핀란드와 스웨덴에서 나토 가입에 찬성하는 여론이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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