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美 금리인상 주기에 들어가도 금융완화 강화"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인상 사이클에 들어가도 경제성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금융완화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애널리스트를 인용, 인플레에 대응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했지만 인민은행은 계속 은행 예금준비율(지준율)과 금리를 계속 내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당국이 지금은 성장을 뒷받침하려면 완화적인 금융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인민은행이 지준율과 금리를 추가로 내리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주기에 진입하는 것이 중국 금융정책의 독립성을 바뀌게 할 수는 없어 미중 금융정책 디커플링(탈동조화)이 확대한다고 매체는 밝혔다.
중국사회과학원 위융딩(余永定) 위원은 "중국의 금리인하와 연준의 금리인상이 필연적으로 미중 금리차를 줄이겠지만 금리차가 축소한다 해도 중국의 금융정책을 변경시키기에는 힘이 부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상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청스(程實)는 중국의 추가 금리인하가 2~3차례 이뤄져 1년 최우량 대출금리(LPR)가 20bp(0.20%) 내린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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