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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4월7일 외무장관 회의…우크라·한국·일본 등 초청(종합)

등록 2022.03.30 02:41:20수정 2022.03.30 06: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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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톨텐베르그 총장 주재…우크라 침공 이후 두 번째

[브뤼셀=AP/뉴시스]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이 지난 1월12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1.13.

[브뤼셀=AP/뉴시스]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이 지난 1월12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1.13.



[워싱턴·서울=뉴시스]김난영 특파원,  김예진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내달 초 외무장관 회의에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 등을 초청했다.

나토는 2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4월7일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우크라이나와 한국, 일본, 뉴질랜드, 스웨덴, 조지아, 핀란드, 호주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도 참석한다.

회의는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주재한다. 지난달 시작된 러시아의 침공에 따른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회의 전, 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앞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지난 14일 정의용 외교장관과 통화에서 이번 나토 회원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국이 함께하는 합동 외무장관회의 초청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아사히신문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주요 7개국(G7) 회원국과 제재 강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이후 나토는 지난 4일 한 차례 외무장관 특별 긴급회의를 열었다. 나토는 당시 러시아의 침략을 규탄하면서도 전쟁 확산 가능성을 이유로 비행금지구역 설정은 거절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이날 터키에서 5차 휴전 협상을 진행했다. 러시아는 분쟁을 완화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와 체르니히우에서 군사 활동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는 집단 방위를 규정한 나토 5조와 유사한 구속력 있는 안전 보장을 제안했다. 안전 보장국으로는 터키와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폴란드, 이스라엘 등이 거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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