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미사일, 시리아내 군사시설 여러 곳 폭격

시리아 국영 SANA통신 "레바논 영공에서 발사된 것"

시리아군 소식통, 대부분 방공망에 무력화 주장

[ 아샬림( 이스라엘) =신화/뉴시스] 지난 해  4월 시리아 각지에 미사일을 발사한 이스라엘 남부 마을 아샬림의 군 기지. 이스라엘군은 시리아의 공격에대한 보복 공격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이 9일(현지시간) 시리아의 군사기지 여러 곳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시리아 국영 SANA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미사일 공격은 레바논 영공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시리아 중부의 군사시설들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사나통신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서 밝혔다.

미사일들은 시리아 방공망에 의해서 대부분 무력화되었고,  건물이나 시설 피해 외에 인명 손실은 없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이번 미사일 공격 이전에도 이스라엘은 시리아내 목표물에 대해 여러 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해에는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지역이 시리아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으면서 인근 비밀 원자로 시설에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림에 따라 이스라엘이 4월 22일 새벽 시리아의 미사일 발사기지와 방공 시스템을 보복 공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과 시리아 간에 지난 몇 년 사이 가장 심각한 폭력 사태인 그 사건에는 이란이 개입되었다.  시리아에 이란군과 함께 대리 세력을 두고 있는 이란은  2021년 4월 나탄즈 핵시설에 대한 공격에 이스라엘이 관련됐다고 비난하면서 복수를 다짐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