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외교부 북한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대만문제가 한반도 긴장 높일 수 있다"
조선신보 논평 관련 언급은 거부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미사일 발사 속보를 보고 있다. 2022.04.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대만 외교부가 20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잇단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한 것으로 미국의 소리(VOA)가 21일 보도했다.
대만 외교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VOA가 논평을 요청하자 "이번 군사적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는 국제적 금지를 위반하고 역내 안정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만 외교부는 재일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대만문제가 한반도 정세 긴장을 촉진할 위험이 있다고 논평한 것에 대해 "대만 외교부는 확인된 사실과 정부 기관의 성명에 대해서만 반응할 뿐 민간 기관 및 단체, 비영리 기구의 발언에는 대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독일 외교부도 "모든 탄도미사일 실험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한 것이며 국제 및 지역 안정과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면서 "독일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두발을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영국 외교부도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북한이 방향을 바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