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 "나토 무기 수송 차량, 우크라 들어오면 파괴"
[알라비노=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2021.8.23.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 국방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무기 수송 차량이 우크라이나에 들어오면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을 위한 무기와 탄약을 옮기는 나토 차량이 우크라이나에 들어오면 파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나토 동맹들이 우크라이나에 계속 무기를 채워넣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의 필요를 위한 무기와 군수품을 싣고 우크라이나에 도착하는 나토의 어떤 수송 수단도 정당한 파괴 대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국들은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는 서방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악화시키고 유럽 대륙 안보를 위협한다고 중단을 요구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2월 24일부터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는 침공이 아니라 자국 안보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특별 군사작전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