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핀란드·스웨덴 나토 신청, 유럽 안보 분수령"
설리번 "터키 우려 해소해 나토 가입 신청 승인될 것" 자신
[워싱턴=AP/뉴시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설리번 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022.05.19.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핀란드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신청은 유럽 안보의 분수령이 되는 순간이라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다.
CNN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이것은 역사적인 사건이자 유럽 안보의 분수령이 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중립의 전통을 가진 두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방어 동맹에 합류할 것이며, 그들은 안보 파트너로서 강력한 능력과 입증된 실적을 가져올 것이다"고 기대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신청을 지지하도록 터키를 어떻게 설득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핀란드와 스웨덴 정상과 19일 회담한다. 우리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터키에 가지 않을 것이지만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재차 언급했다.
백악관은 회원국 터키의 우려에도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신청이 승인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토 규정상 신규 회원국 가입은 기존 30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승인이 있어야 한다.
설리번 보좌관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핀란드와 스웨덴이 터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가입 절차를 밟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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