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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 이미 사실상 EU 일부"…가입 지지 호소

등록 2022.06.02 20:41:59수정 2022.06.02 2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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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키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하르키우 지역을 방문해 한 군인을 표창하고 있다. 2022.05.30.

[하르키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하르키우 지역을 방문해 한 군인을 표창하고 있다. 2022.05.30.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는 이미 사실상 유럽연합(EU)의 일부라며 가입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룩셈부르크 의회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는 사실상 EU의 일부가 됐다"며 "이미 양자 및 EU 차원에서 정회원에 상승하는 규모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의 통합이 유럽이 스스로의 가치를 보호할 역량에 대한 어떤 의심보다도 우세하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우리가 서로를 보호한다는 사실보다 이를 더욱 잘 증명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했다.

이어 "룩셈부르크가 우크라이나의 입후보와 추후 EU 회원가입을 지지해 줄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을 계기로 EU 신속 가입을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독일, 프랑스 등 EU 주요 회원국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에만 신속 가입을 위한 특혜를 줄 수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에 최소 15~20년이 걸릴 수 있다며, 가입 희망국들이 함께하는 틀의 일종인 '유럽정치공동체' 개념을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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