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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또다시 대규모 코로나19 검사…재봉쇄 우려 확산

등록 2022.07.14 09:42:53수정 2022.07.14 09: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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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주민위 2곳 "14일치 식량 준비하라" 권고

[베이징=AP/뉴시스] 13일 중국 베이징 도심에서 선글라스, 마스크와 천으로 온몸을 가린 한 여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2.07.14

[베이징=AP/뉴시스] 13일 중국 베이징 도심에서 선글라스, 마스크와 천으로 온몸을 가린 한 여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2.07.1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지난 3월 말부터 두 달 넘게 봉쇄됐던 상하이에서 재봉쇄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CNN은 “상하시 당국이 16개 구의 대부분 지역에서 12~14일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고, 상하이 재봉쇄 우려가 고조됐다”고 전했다.

중국 내에서는 최근 시안,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에서도 오미크론 세부변이인 BA.5가 검출돼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상하이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감염자 중 BA.5에 속하는 BA.5.2.1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아울러 상하이 신규 감염자도 급증해 지난 10일 간 400건이 넘는 감염사례가 보고됐다.

이 가운데 상하이 2개 주거단지의 주민위원회가 지난 11일 주민들에게 14일치 식량과 의약품을 비축하는 게 좋겠다고 권고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재봉쇄 우려는 더 커졌다.

이밖에 상하이 주민들은 40도를 넘는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CNN은 수백만명의 상하이 주민은 40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 줄을 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만 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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