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장관 18일 방일…총리·외무상과 회담 조율"
NHK "18일부터 사흘 일정…아베 사망에 조의 표할듯"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3일 서울 정동 미대사관저에서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리셉션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2.07.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8일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고 현지 공영 NHK가 보도했다.
NHK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박 장관이 오는 18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 등과 회담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
회담에서는 강제징용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이 교환될 전망이다.
한국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 대해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을 내렸으나, 일본 기업은 이를 거부해 한국 내 자산 현금화 절차가 추진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현금화를 레드라인으로 보고 한국 측에 구체적인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출범시켰다.
NHK는 "이번 (박 장관의) 방문에서 일본 측에게 어떤 설명을 할지가 초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사망에 대해 조의를 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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