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6월 중국 조강생산 전년비 3.3%↓..."건설활동 정체"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6월 조강 생산량은 9073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했다고 재화망(財華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지난 수주간 악천후로 인해 건설 활동이 정체한 것이 조강생산 감산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5월보다도 6.0% 줄었다.
생철 생산량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0.5% 늘어난 7688만t, 강재 경우 2.3% 줄어든 1억1842만t이다.
통계국에 따르면 6월 일일 평균 조강 생산량은 302만4300t에 달했다. 5월 312만t에 비해선 일일 10만t 줄었다.
생철 일일 생산량은 256만2700t으로 전월보다 1.3%, 강재가 394만7300t으로 0.2% 각각 감소했다.
중국에선 6월 이래 기상상황이 나빠져 북부와 중부 지역에선 열파로 기온이 40도까지 치솟았다.
남부 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한 홍수와 범람이 잇따르면서 상당한 수재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이익율 저하와 높은 수준의 재고를 배경으로 상당수의 제철소가 통상에 비해 이르게 생산설비 가동 정지와 보수유지에 들어간 것도 영향을 주었다.
1~6월 상반기 누계 조강 생산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 줄어든 5억2680만t으로 나타났다.
생철 생산량은 4.7% 감소한 4억3893만t, 강재 생산이 4.6% 줄어든 6억6714만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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