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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그림자은행 관련 리스크 대폭 저하" 은보감회

등록 2022.08.01 09:59:18수정 2022.08.01 10: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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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 있는 중국은보감회 청사

중국 베이징에 있는 중국은보감회 청사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금융위기 '숨은 뇌관'인 그림자은행(影子銀行) 부문의 자산 리스크가 지속적인 규제와 정리를 통해 대폭 저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증권망(證券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 량타오(梁濤) 부주석을 인용해 6월 말 시점에 그림자은행 관련 자산 리스크가 고점에서 29조 위안(약 5620조원) 이상 감소했다고 전했다.

량타오 은보감회 부주석은 '2002년 중국 칭다오 재부논단'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언제 그림자 은행 자산 리스크가 정점에 달했는지 구체적인 시기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그림자은행의 위험이 뚜렷하게 축소하면서 관련 자산 잔고가 급감하면서 거시경제 전반을 안정시키고 금융 역주기 조절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량타오 부주석은 일부 금융상품이 구조가 복잡하고 높은 레버리지를 유인하기 때문에 숨은 리스크가 크다고 경고했다.

량타오 부주석은 일부 기관이 부적절한 금융혁신을 악용해 새로운 형태의 그림자은행을 조성하려는 우려가 있다며 이에 리스크가 재차 커질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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