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7월 中 신축주택 가격 0.01%↓..."판매도 감소"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부동산 업계가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2022년 7월 신축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01% 내렸다고 신랑망(新浪網)과 동망(東網)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민간 부동산 조사회사 중국지수연구원 자료를 인용해 7월 중국 주요 100개 도시 신축주택 평균가격이 6월보다 이같이 하락한 평방미터당 1만6200위안(약 312만8706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비수기인데다가 미완공 물건에 대한 주택융자 상환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확산함에 따라 주택 구매 심리가 더욱 악화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중국지수연구원은 지적했다.
6월 신축주택 가격은 5월 대비 0.04% 올랐는데 반락했다. 7월 신축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0.52% 증가했다.
7월 신축주택 가격이 내린 도시는 47곳으로 6월 41곳에서 6곳이나 늘어났다. 양쯔강 삼각주와 주강 삼각주 등에서 가격이 하락했다.
또한 17개 주요도시의 주택 판매는 면적 기준으로 전월에 비해 33.4% 크게 감소했다. 이중 광저우가 48%, 베이징은 34%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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