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美 금리인상 우려에 0.1% 소폭 반락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8일 미국 7월 고용통계가 호조를 보이면서 금리인상이 가속한다는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어 소폭이나마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5일 대비 15.63 포인트, 0.10% 내려간 1만5020.41로 폐장했다.
1만4972.21로 시작한 지수는 1만4908.17~1만5034.87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2908.52로 26.52 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26%, 중국이 수입금지 발표한 식품주도 0.01%, 제지주 0.23%, 건설주 0.32%, 시멘트·요업주 0.38%, 석유화학주 0.24% 떨어졌다.
하지만 금융주는 0.64% 오르며 장을 떠받쳤다.
지수 구성 종목 중 424개가 내리고 451개는 올랐으며 110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주 TSMC(臺積電)와 롄화전자,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자동차주 위룽은 5.36% 대폭 떨어졌다. 항공 운송주와 화학주, 철강주 중화강철 역시 밀렸다.
페이제(飛捷), 진훙(晉弘), 중화(中華), 옌신(延鑫), 진차오(金橋)는 급락했다.
반면 대형은행주와 통신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창룽와 양밍 등 해운주도 상승했다.
톈한(天瀚), 중스(中視), 루싱(如興), 르츠(日馳), 쿤잉(昆盈)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1714억600만 대만달러(약 7조4562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롄화전자, 창룽, 훙다전자, 유다광전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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