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 긴축가속 우려 완화로 상승 마감...H주 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2일 7월 미국 물가상승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금리인상 확대 우려가 완화함에 따라 매수가 선행, 상승세를 이어간 채 폐장했다.
주요기업이 분기 결산에서 실적 호조를 보인 것도 매수를 불렀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3.19 포인트, 0.46% 올라간 2만175.62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4.09 포인트, 0.50% 상승한 6857.48로 마감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0.53% 올랐다.
다만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중국 경기선행에 대한 불안감, 대만을 둘러싼 미중대립 경계감에 매도세가 유입해 상승폭을 제한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1.25%, 징둥닷컴 0.63%, 스마트폰주 샤오미 0.66%,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53%,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40%,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1.45%, 온라인 의약품주 0.65%, 게임주 왕이 0.21%,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0.20% 올랐다.
스포츠 용품주 리닝도 4.78%, 유리주 신이보리 2.90%, 훠궈주 하이디라오 1.91%, 화룬맥주 1.19%,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0.53%, 중국해양석유 2.46%, 중국석유화공 1.91% 뛰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2.10%, 청쿵기건 1.61%, 링잔 0.38%, 유방보험 1.24%, 중국건설은행 0.61%, 중국은행 0.36%, 중국인수보험 0.34%, 영국 대형은행 HSBC 0.19%,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0.58%, 전기차주 비야디 0.28% 상승했다.
반면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은 2.93%, 전동공구주 2.33%, 유제품주 멍뉴유업 1.73%, 맥주주 바이웨이 1.52%,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91%,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3.80%, 스야오 집단 1.17%, 야오밍 생물 1.53% 떨어졌다.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도 3.61%, 부동산주 화룬치지 1.15%, 항룽지산 0.59%, 청쿵실업 0.46%, 중국해외발전 0.40%, 신세계발전 0.37%, 룽후집단 0.23%, 헨더슨랜드 0.18%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749억9470만 홍콩달러(약 12조4800억원), H주는 270억50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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