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올해 희토류 생산량 21만t...25% 대폭 증산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전략물자로서 통제 관리하는 희토류 올해 생산량을 전년 대비 25% 대폭 늘렸다고 증권시보망(證券時報網)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화부와 자연자원부는 전날 '2022년 2차분 희토류 채굴·제련분리량에 관한 통지'에서 2022년 희토류 채굴량을 21만t으로 확정, 사상최대로 증산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첨단산업 제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희토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대하는 점을 감안해 생산량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희토류 채굴량 증대는 5년 연속이다.
통지는 금년 2차분 희토류 생산량을 10만9200t, 제련 분리량은 10만4800t으로 고시했다.
이로써 희토류 채굴량은 21만t, 제련 분리량은 작년보다 24.7% 늘어난 20만2000t이 됐다.
희토류 생산업자는 통지 하달 후 지방 공업신식화, 자연자원 주관 부서와 협의, 채굴 일정과 물량을 조율한다.
중국에서 희토류는 국가가 생산량을 통제하면서 개인과 기업은 허가 없이 채굴할 수 없고 고시 물량 이상으로 생산해서는 안 된다.
한편 중국은 7월 희토류를 작년 동월보다 크게 줄어든 3637.1t을 수출했다.
작년 7월 3955.4t과 비교하면 8.0%나 감소했다. 6월에 비해서는 14.7% 급감했다.
1~7월 희토류 수출은 2만9865.9t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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