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증시, 전력 제한공급 등에 반락 마감...창업판 0.0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8일 코로나19 확산과 전력 제한 공급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4.98 포인트, 0.46% 내려간 3277.54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전일보다 78.14 포인트, 0.62% 밀려난 1만2517.32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2.09 포인트, 0.08% 내린 2775.82로 거래를 끝냈다.
폭염 대책으로 인한 전력 부족으로 전국 각지에서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거나 조업을 단축하고 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신에너지차 구입 촉진을 위해 면세, 감세 조치를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후춘화(胡春華) 부총리도 소비진작을 위해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다.
양조주와 식품주, 금융주, 석유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상하이 먀오커란둬 식품이 6.1%, 포산 하이톈 조미식품 1.3%, 구이저우 마오타이 1.2%, 초상은행 1.5%, 싱예은행 1.4%, 중국인수보험 2.0%, 중신 건설투자 증권 1.3% 떨어졌다.
자동차주와 전력주, 중전기주, 의약품주, 소매유통주, 부동산주도 내렸다. 신다지산은 2.9%, 진디집단 2.0%, 뤼디 HD 1.9%, 거리지산 1.7% 밀렸다.
반면 배터리 관련주와 자동차 부품주, 전자부품주, 반도체 관련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LED 기판주 싼안광전은 8.7%, 반도체 장치주 지린 화웨이 4.0%, 박막 콘덴서주 샤먼 파라전자 2.7%, 파워 반도체주 항저우 스란 1.8% 뛰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180억7500만 위안(약 81조2700억원), 선전 증시는 6359억90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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