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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츠 獨 총리, 우크라이나·몰도바·조지아로 EU 확대 촉구

등록 2022.08.29 22: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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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첫 하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08.12

[베를린=AP/뉴시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첫 하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08.1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는 29일 궁극적으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 조지아를 포함하는 유럽연합(EU) 확대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AFP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이날 체코 프라하를 방문, 카렐 대학에서 '유럽은 우리의 미래'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독일은 힘이 닿는 한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숄츠 총리는 EU 27개 회원국에 대해 "결속을 다지고 해묵은 갈등을 해소하며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우리 유럽은 평화와 자유로 통합되었고 가치를 공유하는 모든 유럽 국가에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숄츠 총리는 독일이 최근 몇달 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으로 "근본적인 심경의 변화"를 겪었다면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안정적으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필요로 하는 한 계속하겠다"고 언명했다.

다만 숄츠 총리는 "확대한 EU에서는 정치적 이익, 경제적 영향력, 사회보장제도에 관한 회원국 간 차이가 벌어질 것"이라고 "현재 만장일치가 요구되는 점에서는 회원국이 늘어나는데 어떤 나라가 거부권을 행사에 진전을 방해할 리스크도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숄츠 총리는 "여기에서 나는 공통의 외교정책뿐만 아니라 세제 등 다른 분야에서도 다수결 투표로 단계적으로 이행하기를 제안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숄츠 총리는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수주, 몇달 안에 방공 미사일과 레이더 시스템, 정찰용 드론 등 최첨단 무기를 보낼 것이라고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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