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8917위안...0.14% 절하

등록 2022.09.02 10:59: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8917위안...0.14% 절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코로나19 동향, 달러 강세,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917위안으로 전일 1달러=6.8821위안 대비 0.0096위안, 0.14%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379위안으로 전일 4.9482위안보다 0.0103위안, 0.21% 올랐다. 3거래일 연속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6.8790위안, 1홍콩달러=0.87812위안, 1영국 파운드=7.9861위안, 1스위스 프랑=7.0466위안, 1호주달러=4.6972위안, 1싱가포르 달러=4.9302위안, 1위안=195.9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8월 위안화는 2.2% 하락했다. 4월 이래 최대 낙폭이다. 미국 금융긴축 계속, 러 강세, 중국 경제둔화 등을 배경으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안화 환율은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2분(한국시간 10시52분) 시점에 1달러=6.9023~6.9024위안, 100엔=4.9301~4.9302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시장에선 위안화 환율이 앞으로 심리적인 경계선 1달러=7위안대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수준인 1달러=6.9위안대로 올해를 끝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앞서 1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9066위안, 100엔=4.9544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28거래일째 7일물 20억 위안(약 3921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20억 위안이기에 유동성 순주입액은 없는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