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저가 반동 매수에 상승 마감...H주 0.3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5일 속락 개장했다가 바로 저가 반동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3.28 포인트, 0.44% 올라간 1만8930.38로 폐장했다.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8.34 포인트, 0.59% 상승한 6508.99로 거래를 끝냈다.

항셍지수가 전날 반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만큼 반발 매수가 고른 종목에 들어왔다.

중국 청두 등 도시에서 봉쇄가 풀린다는 소식과 중국 정책 기대도 매수를 불렀다.

오전에 중국인민은행은 시중은행에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를 통해 유동성 4000억 위안(약 80조원)을 대량 공급하면서 금리를 2.75%로 유지했다. 예상대로이기에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1.15%, 징둥닷컴 1.43%,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1.8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92%,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0.13%, 중국해양석유 1.58%, 중국석유천연가스 0.29% 올랐다.

화룬맥주도 1.42%, 유제품주 멍뉴유업 1.96%, 맥주주 바이웨이 1.87%, 유리주 신이보리 0.43%, 스포츠 용품주 리닝 0.15%, 생수주 눙푸 산취안 0.12% 상승했다.

자금난 개선과 주택구입 완화 뉴스에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8.71%, 화룬치지 4.87%, 룽후집단 4.70%, 중국해외발전 4.03%, 청쿵실업 0.86%,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5.58% 급등했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은 6.59%, 스야오 집단 1.45% 치솟았다.

초상은행은 4.57%, 중국핑안보험 1.42%, 홍콩교역소 1.00%, 중국인수보험 0.54%,  중국공상은행 0.26% 올라갔다.

반면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는 4.97%,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2.19%, 전기차주 비야디 1.27%, 검색주 바이두 0.70%, 게임주 왕이 1.32%,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95%,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0.70% 떨어졌다.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역시 3.44%, 신아오 에너지 1.82%, 전력주 뎬넝실업 0.46%, 의류주 선저우 국제 1.15%,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13%, 훠궈주 하이디라오 0.59%,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56%,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37%,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34%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818억5470만 홍콩달러(약 14조5513억원), H주는 281억665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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