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증시, 국경절 전 지분조정에 하락 마감...창업판 1.8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30일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지분 조정을 위한 매도 선행으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81 포인트, 0.55% 밀린 3024.39로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3거래일째 속락하면서 5월 상순 이래 4개월반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40.83 포인트, 1.29% 떨어진 1만778.61로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44.03 포인트, 1.89% 내려간 2288.97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2.29% 밀려난 939.38로 마감했다.
중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국가통계국 발표로는 전월보다 상승했지만 차이신(財新)판은 하락해 엇갈리면서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다.
방산 관련주와 자동차 부품주,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태양광주와 풍력발전주 등 신에너지 관련 종목도 하락했다.
양조주와 식품주 역시 밀렸다. 연료전지주 닝더 스다이(CATL)가 4% 이상, 박막 콘덴서주 샤먼 파라전자 5.0%, 광케이블주 장쑤 헝퉁광전 4.5%, 반도체 모듈설계 자싱쓰다 3.1%, 휴대단말 원타이 과기 2.9% 급락했다.
안후이 장화이차 7.2%, 소매주 왕푸징 집단 4.3%, 양조주 서더주업 1.6%, 식품주 포산시 하이톈 조미 1.4% 내렸다.
반면 부동산주와 시멘트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진디집단이 5.2%, 바오리 지산 4.2%, 신청 HD 2.2% 뛰어올랐다.
은행주, 에너지주, 공익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2402억6300만 위안(약 48조4803억원), 선전 증시는 3205억78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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