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반도체 관련주 강세에 2.08% 급반등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4일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 등 기술주가 대폭 급등한여파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76.04 포인트, 2.08% 올라간 1만3576.52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3447.36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3586.96까지 치솟았다가 약간 주춤하고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1633.24로 259.53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방직주가 1.34%, 시멘트·요업주 0.97%,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2.76%, 금융주 0.63%, 건설주 0.66%, 변동성 큰 제지주 1.22%, 석유화학주 1.19% 상승했다.
하지만 식품주는 0.21%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822개가 올랐으며 105개는 내렸으며 56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주 TSMC(台積電)가 2.88%, 롄화전자(UMC) 6.65%,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4.56% 대폭 치솟았다.
철강주 중국강철도 2.84%, 중국 3.99% 뛰어올랐다. 해운주 창룽은 0.67%, 양밍 0.47%, 완하이 1.85%, 중화항공 0.51% 상승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1.49%, 징신과기 2.34%, 위징광전 5.54%, 훙다전자 2.95%, 중화전자 0.45% 올라갔다.
메모리주 난야과기, 컴퓨터주 화숴전뇌, 전자부품주 커자(科嘉), 자동차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리즈(力智), 이윈구(伊雲谷), 재료(材料)-KY, 취안유(全友), 바오링 푸진(寶齡富錦)은 급등했다.
반면 대형은행주 위산금융은 0.20%, 디이금융 0.39% 하락했다. 항공운송주 창룽항공도 0.36% 떨어졌다. 식품주 퉁이기업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화관(華冠), FH 홍콩반(香港反)1, 지타이(基泰), 자허(佳和), 푸방(富邦) NASDAQ 반(反)1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1812억9400만 대만달러(약 8조151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창룽항공, 위안다 고고식(元大高股息), 롄화전자, 화신전자(華新)의 거래가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