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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9월 中 신규융자 491조로 배증..."유동성 확대 시행"

등록 2022.10.12 13: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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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9월 中 신규융자 491조로 배증..."유동성 확대 시행"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2년 9월 중국 위안화 신규융자는 2조4700억 위안(약 491조7523억원 3450억5000만 달러)을 기록해 시중에 자금 공급을 대폭 확대했다.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신화망(新華網) 등은 12일 중국인민은행이 발표한 '2022년 9월 금융통계 데이터 보고'를 인용해 위안화 신규대출이 8월 1조2500억 위안에서 1조2200억 위안, 97.6% 급증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1조8000억 위안인데 실제로는 이를 6700억 위안이나 크게 상회했다. 지난해 9월 신규융자는 1조6600억 위안이었다.

9월 주택론을 포함하는 가계 융자는 6503억 위안에 달했고 이중 중장기 대출이 3456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기업 대상 융자도 1조9173억 위안으로 8월 8750억 위안에서 많이 증가했다. 이중 중장기 대출은 1조3400억 위안이다.

1~9월 누적 위안화 신규융자는 18조800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조3600억 위안이나 늘어났다. 1~6월 신규융자는 13조6800억 위안으로 상반기로는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인민은행은 9월 하순 경기회복을 확고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언명했다. 글로벌 리스크를 거론하면서 신중한 금융정책 실시와 유동성 확보를 약속했다.

애널리스트는 9월 신규대출에 관해 "금리 인하, 감세, 부동산 수급 정책 등으로 시장신뢰가 점차 회복하면서 부동산 판매 한계가 개선, 주택론 수요를 끌어올렸다"며 "정책 개발적인 금융상품의 지속적인 확대, 제조업 중장기 대출 증대 유도, 설비 개조 특별 재대출 실시 등으로 기업의 중장기 대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9월 통화공급량 M2는 전년 동월보다 11.1% 증가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와 일치했다. 8월 M2는 12.2% 증대했다.

통상 은행융자에 더해 신규주식 공모(IPO), 투자신탁사 대출, 채권 발행 등을 합친 사회융자 총량(TSF)은 9월에 작년 같은 달보다 10.6% 증가한 3조5300억 위안으로 8월 10.5% 늘어난 2조4300억 위안에서 신장률이 가속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2조7300억 위안을 상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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