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1088위안...0.02% 절상
중국인민은행, 8~14일 1주 동안 유동성 187조원 흡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4일 국경절 연휴 동안 정세 동향,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달러 강세, 엔저, 유로 약세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째 소폭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088위안으로 전날 1달러=7.1101위안 대비 0.0013위안, 0.02% 올렸다.
지난 12일 기준치는 이틀째 내리면서 2020년 6월2일 1달러=7.1167위안 이래 2년4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8341위안으로 전일 4.8585위안보다 0.0244위안, 0.50% 올랐다. 2거래일 연속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6.9596위안, 1홍콩달러=0.90560위안, 1영국 파운드=8.0647위안, 1스위스 프랑=7.1191위안, 1호주달러=4.4868위안, 1싱가포르 달러=4.9903위안, 1위안=200.29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39분(한국시간 낮 12시39분) 시점에 1달러=7.1742~7.1755위안, 100엔=4.8690~4.8699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3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7.1701위안, 100엔=4.897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억 위안(약 3974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역레포 58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을 560억 위안을 거둬들였다.
인민은행은 국경절 연휴 후 8~14일 7일간 유동성 9410억 위안(187조240억원)을 다시 흡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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